군포시민들 긴급구조및 119구급대 이용 1일 23건

올해 군포소방서에 접수된 긴급구조 및 119구급대 요청 건수가 총 7천10건에 달해 하루 평균 23회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긴급구조 출동 건수는 총 1천73건으로, 707건의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해 384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류별로는 집 주변 벌집제거 요청이 156건(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출입문 개방이 128건(18.1%), 승강기 고립 128건(18.1%)이었다.

또 화재발생에 따른 인명구조와 동물구조 각 68건(9.6%), 교통사고 39건(5.5%), 산악사고 32건(4.5%) 순으로 집계됐다.

 

환자 이송은 4개 119구급대가 6천637회 출동해 4천779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류별로는 급만성질환으로 인한 이송환자 비율이 2천602명(54.5%)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1천189명(24.9%), 교통사고 530명(11.1%) 순이었다.

 

그러나 환자 구급출동 중 이송 취소 및 거부, 오인출동 등으로 인해 미이송된 건도 1천858건(28%)이나 발생해 시민들의 무분별한 신고로 인한 소방력 낭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창 군포소방서장은“소방서의 긴급한 구조와 구급,소방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포=이승환기자 lee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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