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가평 숲 캠프, 아토피 아이들에 희소식

 

가평군이 아토피 없는 건강한 가평을 이루기 위해 알레르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집,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와 아토피 캠프를 운영, 아토피·천식 등 환경성질환 관리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토피․천식안심학교는 아토피 유병율 조사를 통해 선별된 어린이를 학교와 보건당국이 공동으로 질 병력과 환경 등에 대해 협의하고 방문검진활동 등을 통해 아토피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안심학교는 3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피부검진과 혈액검사등을 통해 나타난 위험요인과 의사권고사항등을 카드화하여 관리하며 진행상태를 파악하는등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질환을 줄여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간호로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부모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질환관리에 효율성을 위해 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토피관련 아카테미 운영과 함께 보건,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천식응급상황대처요령과 응급키트를 학교 보건실내 상시 비치토록 지원하는 등 치료와 관리를 통한 재발방지도 치료에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2박3일씩 아토피 경․중증 환아 120여명을 대상으로 연인산 캠핑장에서 6차례 진행된 아토피 숲 캠프는 환경성 피부질환개선을 위해 의사, 임상병리사, 간호사, 숲해설가등으로 구성된 강사로부터 의료,환경,심리,운동,식품 등 생활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의식주교육을 통해 치료효과를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이 캠프에서는 피톤치드( Phytoncide·살균성)를 분비하는 잣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연인산다목적캠핑장에 설치하여 2곳은 편백나무와 잣나무 등을 사용한 친 환경자재로 구성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한편,군은 환경성질환은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지역특성과 연계한 환경성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거두기 위해 보건소에 아토피 크리닉을 운영하는 한편 캠핑장을 중심으로 숲 체험로와 야외교육장등을 설치해 환경과 의료가 융합된 친환경의료도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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