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만드는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문화나눔 페스티벌 개최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주관하는 한국도자재단이 다문화 가정과 경기 무한돌봄 대상 어린이, 한센병 환우를 초청, 도자기를 빚는 ‘문화나눔 페스티벌’을 연다.

 

‘문화나눔 페스티벌’은 문화행사를 체험하기 어려웠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특별한 도자 교육 체험 이벤트로,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세계나라 도자체험’과 ‘흙나라 책나라 꿈나라 어린이 창조체험’, ‘구석구석 오순도순 함께하는 비엔날레’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세계나라 도자체험’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의 전통의상과 전통문양을 초벌접시에 표현해보는 체험이다.

 

오는 19일 진행되는 도자체험에는 1회 60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체험을 마친 후에는 아름다운 전통 도자기를 담은 컬쳐 박스를 선물로 나눠 준다.

 

‘흙나라 책나라 꿈나라 어린이 창조체험’은 한국도자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함께 참여한다. 전문 구연동화 강사가 아이들과 함께 구연으로 동화책을 읽고 인상적인 한 장편을 흙으로 빚어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연할 동화는 ‘숨 쉬는 항아리’, ‘꿈꾸는 도자기’, ‘사금파리 한 조각’ 등 도자와 관련된 동화로, 오는 5일과 12일, 26일에 각각 진행된다.

 

경기도내 한센촌 주민들과 함께 하는 ‘구석구석 오순도순 함께하는 비엔날레’는 이천 세라피아를 둘러보고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한센촌 일정에 맞춰 별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우현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은 “문화나눔 페스티벌에 더 많은 문화 소외계층을 초청, 도자기 하나로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이천=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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