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대표 문화축제인 ‘회룡문화제’가 다음 달 7일 경기도 북부청사 앞에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3일간 펼쳐진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회룡문화제는 지역 대표문화축제라는 위상에 걸맞게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개막 첫날인 7일에는 북부청사 앞 특설무대에서 제40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26회 회룡문화제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의정부시 문화상 수상자 3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모범시민 62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을 예정이며, 전통문화 창작극 ‘회룡가’ 공연과 박현빈, 김동욱, 김연숙, 추가열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이어 8일부터 9일까지는 행복로와 시청 앞 상설 야외무대 등지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문화원, 의정부 교육지원청, 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주관하는 복지박람회와 회룡 난장, 방과후 페스티벌, 아시안 하하 페스티벌, B-BOY 초청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4일부터 9일까지는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관내 무형문화재 김영희 씨의 옥장식 작품과 시민 동아리들이 만든 예술작품 등을 한데 모은 종합전시회가 진행된다.
정상진 시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축제는 소규모 축제나 행사를 회룡문화제로 끌어들여 화합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모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향수를 맛보면서 애향심을 높이고 화합을 이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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