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시가지 전선지중화사업 완료

다음달부터 가평군 중심지역의 전봇대가 모두 사라진다.

 

가평군은 27일 시내 중심도로인 가평읍 석봉로와 청평면 중앙로 일대 도로 2.2㎞에 대한 전선지중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선지중화 사업이 완료된 구간은 가평읍의 구 신미식품 앞에서 가평종합운동장 사거리까지 1.2㎞ 구간과 청평명 윗 삼거리에서 청평 중앙로까지 1㎞ 구간으로, 남아있는 전신주 64주는 27일부터 철거된다.

군은 도심미관을 저해하는 전신주를 철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5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선지중화사업을 벌여왔다.

 

이번에 전선지중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도심경관과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도로가 직선화돼 교통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선로가 거미줄처럼 얽혀 도심미관을 해치고 화재 등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었다”며 “지중화사업과 함께 인도를 안전성과 디자인이 우수한 인조화강블럭으로 교체해 보행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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