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체험 학습을 통한 장애 극복

평택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해천)가 농업의 이해와 영농체험을 바탕으로 한 장애극복 프로그램을 벌이고 있다.

 

시는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농업기술센터 텃밭을 이용한 농심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작물 재배 교육 등으로 이뤄지는 이번 농심체험교육은 신체발달 프로그램과 연계할 뿐 아니라 사회적, 심리적,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으며 농작물 수확은 물론 효과적인 영농체험을 위해 전문지도사를 도입했다.

 

학생들은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이미 지난 4월 토마토 등을 수확한데 이어 깨끗하고 튼실한 고구마, 배추, 고추 등을 수확하는 기쁨도 맛보면서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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