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쾌적한 도심환경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인근 잔여지에 꽃동산, 주민쉼터 등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지난 7일 안성마춤 시책보고회를 열고 도로개설시 발생한 잔여지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도시계획도로 개설 후 남는 자투리땅(잔여지)에 주민들이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무단 점유하는 등 방치되고 있어 잔여지 활용방안 검토 중이다.
특히 잔여지에서의 농작물 재배시 교통사고 위험, 농작물 피해 등이 우려되는 만큼 주행도로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 인근 주민과 보행자에 대한 배려 일환으로 잔여지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구포동·도기동 등 도심과 미양면·원곡면 등 면 단위에 이미 개설된 도시계획도로 주변 잔여지에 등나무 식재와 의자, 볼라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잔여지 녹지 조성을 통해 도심공간이 쾌적하고 깨끗하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지저분한 도심 환경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새롭게 변해가는 안성의 이미지를 관광객에게 보여주자”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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