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은 지금 에너지 다이어트 중

나트륨 가로등 램프→세라믹 메탈 교체

가평군은 가로등과 보안등 등 도시조명 에너지다이어트 사업을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녹색 성장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도시조명 에너지다이어트 사업은 기존 가로등의 램프를 고효율 조명기기인 세라믹 메탈(CDM)램프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소 및 전기요금을 줄이는 사업이다.

 

기존 나트륨 가로등은 설치비가 저렴함 반면 빛이 분산돼 허광손실 및 눈부심 현상으로 야간 운전자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아 연간 1천572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반해 세라믹 메탈(CDM)램프는 나트륨 가로등보다 수명이 길고 전기료는 40%이상 절약되며 빛의 연색성과 방사효율이 높아 눈부심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먼 거리에 있는 물체의 식별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고 기존 램프에 비해 수명이 2천시간 이상 길어 사후관리를 위한 유지보수 비용도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08년부터 도시조명 에너지절약사업을 통해 5천257개의 나트륨등을 세라믹 메탈(CDM)램프로 교체해 지난 4년간 5억6천8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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