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에터지다이어터 추진... 녹색도시·녹생성장 패러다임 제시

가평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로등과 보안등 등 도시조명의 에너지절약과 가로환경향상을 위한 에너지다이어트사업 추진을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녹색 성장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조명 에너지다이어트 사업은 기존 가로등의 램프를 고효율 조명기기인 세라믹 메탈(CDM)램프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소 및 전기요금을 줄이는 에너지다이어트 사업으로 기존의 나트륨 가로등은 설치비가 저렴함 반면 빛이 분산돼 허광손실 및 눈부심 현상을 유발해 야간운전자와 주민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아 나트륨 가로등에서 연간 1천 572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라믹 메탈(CDM)램프는 나트륨가로등보다 수명이 길고 전기료는 40%이상 절약되며 빛의 연색성과 방사효율이 높아 눈부심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먼 거리에 있는 물체의 식별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을 뿐더러 기존 램프에 비해 수명이 2천시간이상 길어 사후관리를 위한 유지보수 비용도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부터 도시조명 에너지절약사업을 통해 5천 257개 나트륨등이 세라믹 메탈(CDM)램프로 교체돼 지난 4년간 5억 6천 8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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