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첨단산단 재추진 되나

市, 민간기업 공개 모집  사업전담 SPC 설립 계획

군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포기로 어려움을 겪는 군포시 부곡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민간사업자 공개모집을 통해 재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경기도시공사를 비롯해 도내 지자체 도시공사에 사업참여 의사를 타진했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 못했다.

 

이에따라 시는 현재 부곡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민간기업과 공기업과도 적극적인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는 적극적인 추진에도 불구, 참여 의사를 보이는 공기업이 더 이상 없다면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후 사업추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부곡첨단산업단지 일원에 대한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안 결정고시가 이뤄지면 일반산업단지 계획입안을 거쳐 주민공람,합동설명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산업단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사업을 추진할 민간주체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하고, 사업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SPC)도 설립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에 필요한 자금은 PF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며 계획대로 사업추진이 이뤄지면 2015년까지 산업단지를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부곡동 522번지 일원(0.264㎢)에 조성될 예정인 부곡첨단산업단지는 지난 1월과 7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와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군포=이승환기자 lee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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