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불법 용도변경 행정조치

당동·선유지구 다가구주택 67동

파주시는 문산첨담산업단지 당동·선유지구 내 불법 용도변경한 67개 다가구주택에 대해 원상복구 등 행정조치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로 조성된 월롱 이주자택지를 비롯해 문산 당동·선유지구 내에 단독주택, 다가구주택들이 내부를 불법으로 용도변경해 가구 수를 증가하면서 근로자들을 입주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28일부터 현재까지 사용승인된 건축물 78동을 점검한 결과 67동을 적발해 2동은 원상복구, 17동은 이행강제금 부과, 48동은 행정계고 등 행정조치했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불법으로 내부 용도변경을 하면 화재 등 비상시에 인명피해를 당할 우려가 높다”면서 “사용승인되는 건축물에 대해 앞으로도 불법 가구수증가 행위를 집중 단속해 고발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경찰서는 시가 불법 건축물에 대해 고발조치하면 건축주 및 시공자를 상대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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