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탄문화센터서 정기공연
우리네 전통 두레의 참 멋을 알려온 화성두레보존회가 화성시민을 위한 정기공연을 마련한다.
(사)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이사장 안병선)는 오는 27일 오후 6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2011 화성두레정기공연’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도심속의 화성두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화성두레보존회의 2번째 정기공연으로, 신명나는 화성두레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화성두레는 화성두레 판굿과 버나놀이, 무동놀이 등 그동안 두레보존회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고사굿 같은 사라져 가는 민속 재현은 물론 화성두레를 모티브로 창작한 타악퍼포먼스와 모듬북 등이 흥겨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또 화성두레의 전통을 지키는 화성두레 자문위원(위원장 박회식)을 포함한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화성 실버두레단이 흥겨운 길놀이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경기도권에서는 관람하기 어려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라호 강릉농악을 초청해 함께 흥을 돋울 예정이며 국악실내악, 창작무용 등이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한마당이 마련된다.
안병선 이사장은 “지난해 향남에서 열린 정기공연에서 화성시민이 흥겨워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동탄에서도 작년과 같은 열기가 재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두레 정기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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