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본부 수해복구 동참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본부장 방창훈) 가평관리역 너나들이 봉사회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응급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대대적인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역을 비롯 청평, 마석 등 7개역 직원들로 구성된 너나들이 봉사회원 50여명은 지난 8일부터 5일간 자라섬을 비롯 가평지역의 농로유실로 농경지 피해를 입은 농촌지역을 찾아다니며 장비로 할 수 없어 인력이 필요한 곳을 선정 집중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였다.

 

지난 10일 가평읍 자라섬을 찾은 봉사회원들은 침수로 떠내려 온 각종쓰레기 및 오물을 수거하는 한편, 농로가 유실되어 농경지 피해를 입은 가평읍 지역에 투입되어 모래주머니로 무너진 농로를 복구시키고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주는 등 농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농민 정모씨(75·가평읍 읍내리)는 “지난 30일 집중호우로 농로가 유실되고 농경지가 피해를 입어 복구에 엄두도 못 냈는데 코레일 직원들이 모래주머니를 쌓아 농로를 복구하고 배수로를 설치해줘 정말 고마웠다”며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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