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동탄·봉담·향남지구 설문실시 개선사항 층간소음·주차장 1순위 조사자료 주택사업 추진시 활용
화성지역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대부분이 아파트 주거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가 지난 6월8일부터 한달간 동탄 1신도시를 비롯해 봉담과 향남택지지구 내 6개 아파트 단지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아파트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의견이 94%로 아파트 주거생활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아파트 내부 생활에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층간 소음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마감재료(17%), 조망 및 개인생활 침해(15%) 순으로 나타냈다.
또 아파트 외부 환경과 관련해 개선돼야 할 사항은 주차장 문제가 37%로 가장 높았으며 편의시설 및 운동시설 등 부대복리시설 부족(23%), 건축물 배치(13%) 등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 건축시 고려할 사항으로는 자연환경 친화적 조성이 38%, 내구성(23%), 방범 및 보안(17%) 순이다.
시의 이번 조사 자료는 화성시도시공사가 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젠 아파트 조성도 30~40대를 기준으로 한 일률적인 단지 조성이 아닌 연령대를 고려한 거주자 눈높에 맞춘 특화된 아파트 단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향남2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는 시의 실제 수요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를 업무에 접목시켜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법규정 등 건의할 사항은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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