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부곡産團개발 탄력 제한구역 해제안 통과

개발제한구역 해제안 통과… 내년 상반기 토지매입 등 사업 본격화

군포시는 부곡첨단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부곡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13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해양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조만간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첨단기업 유치을 위한 신속한 행정으로 일반산업단지 계획승인을 추진하돼 명칭은 ‘부곡첨단산업단지’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 계획(안)이 확정되는 대로 주민공람과 합동설명회를 조기에 갖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산업단지 승인을 받은 뒤 토지 매입 등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시는 부곡첨단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첨단기업을 입주시켜 정체된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성규 건설도시국장은 “지역 내 산업단지 부족으로 첨단기업의 입주가 어려웠는데 산업단지 건설이 승인돼 유망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부곡동 522일원 28만7천524㎡에 조성되는 부곡첨단산업단지는 물류수송과 인력수급 편리성 등에서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포=이승환기자 lee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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