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9월 美반환기지 사업자 공모

4곳 2016년까지 개발 완료

파주시가 미군반환공여지 5곳중 현재 공원 및 도시개발사업이 확정된 캠프 하우즈를 제외한 4곳에 대해 9월 사업시행자 공모에 나서 오는 2016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현재 미군반환공여지는 5곳으로 이중 시행자가 파주시·㈜티앤티공작로 확정된 조리읍 캠프하우즈(100만여㎡)를 제외한 나머지 4곳에 대해 오는 9월 사업시행자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공모에 나서는 지역은 문산읍 캠프 게리오웬(100여만㎡), 월롱면 캠프에드워드주변지역(215만여㎡), 광탄면 캠프 스텐톤(97만여㎡), 문산읍 캠프 자이언트(20만여㎡) 등이다.

 

시는 이들 4곳을 가능하면 캠퍼스, 교육연구시설 등으로 전액 민자를 유치할 방침이며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 도시개발사업시행승인을 얻은 뒤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16년까지 개발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국민대 및 서강대와 MOU가 체결됐으나 결국 무산됐던 캠프 스텐톤, 캠프자이언트 등은 계속 대학교 유치에 전념할 방침이다.

 

시 안석훈 공영지개발팀장은 “미군반환공여지는 그동안 건설경기침체 장기화로 사업시행자 선정이 어려웠다”면서 “미군이 떠난 시점에서 빨리 사업자를 선정해 미군기지를 주민 품으로 돌려주는 것이 타당해 사업시행자를 공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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