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77억 확보 작년대비 31% 늘어
파주시의 올해 국·도비 확보액이 2천77억원으로 전년대비 493억원 늘어나 무려 31%가 증가했다.
이는 국·도비 차지 비중이 평균 0.7%에 불과한 전국 228개 기초 자치단체 중 단연 1위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인재 시장이 기획재정부 등 예산관련 부서를 20여 차례 방문해 국·도비를 지난해보다 493억원 늘어난 2천77억원을 확보했다.
이같은 수치는 시 총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 7천115억원 중 국·도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29.2%로 지난해 21.4%보다 7.8%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시는 국·도비 확보로 시비 부담이 줄면서 총 채무는 지난해 말 1천359억원에서 지난달 말 1천205억원으로 154억원 감소하는 등 재무상태도 개선됐다.
시는 확보된 국·도비로 월롱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190억원), 반환 미군기지 캠프 하우즈 공원 조성(13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19억원) 등 주요 사업 27건에 사용키로 했다.
시는 또 2012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경기도 등을 찾아가 파주 현안을 설명하고 국·도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캠프 하우즈 공원 조성 261억원, 접경지역 지원사업 66억원, 문산~연풍간 도로 확·포장사업 50억원, 교하실내체육관 건립 13억원, 평화생태마을 조성 20억원 등 시가 직접 시행하는 주요사업 42건에 860억원의 국비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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