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을 위한 통합단말기(내비게이션)를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통합단말기 배포는 전 도로의 지능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추진 중인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UTIS) 사업 일환이다.
UTIS 사업은 차량 내 통합단말기와 도로변 기지국을 통해 차량운행 구간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교통정보센터에서 가공한 후 도로전광판 등으로 도로 소통정보와 돌발상황 정보 등을 제공한다.
통합단말기는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을 위한 핵심장치로 다른 지자체의 경우와 달리 내비게이션과 차내 통신장치(OBE)뿐만 아니라 하이패스 기능까지 일체형으로 개발됐다. 시는 3천800대를 무상 배포할 예정이며 지역 내 택시, 관공서 및 법인회사 차량을 중심으로 나눠준 뒤 일반시민에게도 확대키로 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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