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로 11일 0시 전면 개통

   지난 3일 개통식을 가졌던 김포한강로가 11일 0시를 기해 전면 개통됐다.

 

 김포시는 지난 3일 김포한강로의 개통식 이후  차량운행을 위한 도로시설물 등에 대한 점검과 보완작업 마치고 11일 0시를 기해 전면 개통된다고 10일 밝혔다.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에서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행주대교 남단)까지 총 연장 16.3km에 이르는 김포한강로는 김포시와 LH,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3개 기관이 2008년 6월 착공, 3년여의 공사기간동안 총 8천800억원의 사업비와 24만9천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운양동 한강신도시 입구에서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까지 40여분 이상 걸리던 것이 10분 내외로 크게 단축되는 것은 물론 김포에서 서울 여의도는 20분대, 강남까지 40여분이면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48번국도 등 기존 도로의 교통량도 상당 부분 흡수해 김포지역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 남단 2.8㎞구간의 공사가 늦어지면서 당분간 병목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간 48국도와 제방도로를 이용하던 차량들이 김포한강로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출근시간대에는 서울시계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김포한강로 진출입은 운양용화사 IC, 김포한강신도시 IC, 시네폴리스IC, 신곡IC에서 할 수 있다. 또 임시로 기존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걸포사거리에도 연결됐다. 시도 5호선과 연계되는 시네폴리스IC는 향후에 행정절차를 완료해 연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2012년 2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개통 시점을 7개월 가량 앞당겼다”며 “한강로 개통으로 48번 국도와 김포시내 우회도로 등 김포지역 동서간 교통소통이 매우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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