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광역버스노선 조정 검토

주민들 “개설한지 5개월” 반발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서 강남으로 가는 광역 버스노선에 대해 버스업체와 지자체가 운행적자 등을 이유로 노선 변경을 검토해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4일 화성시에 따르면 ㈜대원고속은 지난달 17일 한신대학교에서 사당역 및 강남역을 연결하는 1553번과 1550-2번 광역버스 정류소 중 비교적 이용수요가 적은 동탄3동 두산위브아파트를 지나는 노선을 병점 방면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사업변경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같은 노선 변경 검토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증차는 못해줄망정 개설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은 노선을 없애느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현재 노선을 그대로 운영하거나, 노선변경 검토 중인 기존 2개의 버스노선을 통합해 운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1553번과 1550-2번 광역버스는 지난 2월에 신설됐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