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쓰레기 대란’ 걱정 해소

남양주시의 일부 청소대행업체가 토요일 쓰레기 미수거 방침으로 우려됐던 주말 쓰레기 대란 우려가 해소됐다.

 

시는 일부 청소대행업체 노조의 주 5일 근무 주장과 관련, 노·사 간 협상이 타결돼 토요일에도 현재와 같이 생활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청소대행업체는 지난달 30일 남양주시 평내동에서 노·사 간 토요일 휴무와 관련, 협상을 가졌다.

 

노조 측은 이날 토요일에는 2분의 1씩 근무를 하고 음식물쓰레기와 주요 도로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사 측은 이와 관련 수당 10만원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려됐던 주말 쓰레기 대란 우려가 말끔히 해소됐다.

 

한편, 지난 5월부터 남양주시 청소대행업체 중 4개 사(대원산업, 금곡산업, 성일기업, 삼영기업)는 노·사 간 임금 및 근로조건에 대해 협상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노조 측이 7월1일부터 시행되는 5인 이상 사업장의 주 40시간 근로제에 근거해 주5일 근무로 토요일 생활폐기물을 수거하지 않겠다고 밝혀 남양주지역에서 주말 쓰레기 대란이 우려됐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