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명항 주변 ‘덕포진 둘레길’ 코스 개발

“바닷바람 쐬며 특별한 역사산책”

경기도 내 4대 포구 중 하나인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과 주변 사적지 덕포진을 활용한 둘레길이 조성된다.

 

시는 대명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덕포진 둘레길’을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로 개발되는 덕포진 둘레길은 대명항을 출발, 문수산성에 이르는 DMZ 트레킹코스(평화누리길)를 부분 이용한 길이다.

 

코스는 대명항을 출발해 함상공원~덕포진~신안1리~대명4리를 거쳐 다시 대명항으로 돌아오는 총 연장 6.5㎞의 순환코스로 1시간 40여분 소요된다.

 

시는 이달 중 코스 안내판과 이정표지판 등의 설치를 완료하고 8월 개장할 계획이다.

 

시는 대명항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연장해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명항 일대 1일 관광상품인 덕포진 둘레길을 개발하게 됐다.

 

최돈행 문화예술과장은 “덕포진 둘레길이 대명항 일대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어우러져 있는 1일 관광상품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전국 주요 여행사와 관광협회 등에 홍보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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