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농기센터, 35개국 512종 벼 재배 눈길

세계 벼 품종을 한 눈에…

대한민국 쌀 일 번지 여주군에서 세계의 벼 품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29일 여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왕님표 여주 쌀 홍보를 위해 국내 벼 품종을 비롯해 세계 35개국 512품종의 벼를 재배하고 있다.

 

여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8년 다랑이 논 1천390㎡를 조성해 국내 벼 293품종과 외국 벼 34개국 219품종을 재배해왔다.

 

특히 벼잎이 노란색인 황도, 보라색인 자도, 수양버들처럼 늘어지는 벼, 키가 15㎝밖에 되지 않는 난쟁이 벼 등 각양 각색의 벼가 재배되고 있다.

 

벼 재배 현장은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학생이 찾는 등 인기다.

 

또 여주 톨게이트 입구에는 대형 벼 화분 20개에 관상용 벼를 심어 여주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여주 쌀을 홍보하고 있다.

 

김완수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벼유전자원포를 견학하러 온 방문객이 3천여 명에 이른다”며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방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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