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사회공헌사업 ‘서종 어린이집’ 문 열어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이 들어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으로 저소득층 육아문제 해결과 여성취업 확대, 군민 복지수요 충족 등을 위해 군립 ‘서종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을 새롭게 만들었다.

 

‘서종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은 서종면 문호리 592의 120일대에 건립된 1층 건물로 영유아실, 주방, 다목적홀 등의 시설을 갖춰 어린이 70여명이 생활할 수 있다.

 

특히 사업비 8억7천900만원 가운데 전경련에서 4억4천만원을 지원했으며, 푸른 보육경영에서 설계, 건축, 인테리어를 마친 후 군에 기부채납했다.

 

서종 어린이집 개원으로 지역 내 국공립 보육시설은 양평읍과 용문, 양서, 지평, 양동, 옥천, 청운, 단월 등 9곳으로 확대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보육환경이 취약한 서종면에 전경련 사회공헌사업으로 군립 어린이집을 개원하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어린이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그 동안 이 지역에는 군립 어린이집이 없어 불편했는데 이제는 맘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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