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 의용소방대
양평군 옥천면 의용소방대가 숨은 유물인 ‘완용펌프’를 원형 그대로 복원,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의용소방대에 따르면 최근 6·25 전후로 사용했던 옥천면 소방의 역사이자 선배 대원들의 피와 땀이 베어 있는 ‘완용펌프’ <사진> 를 복원, 주민들이 늘 곁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옥천면사무소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사진>
특히 65년전 옥천119안전센터에 설치돼 화재 시 비상대피 및 화재출동을 알렸던 종은 2005년 옥천119안전센터가 신축·이전되면서 현재 옥천3리 마을 느티나무에 설치돼 있다.
안성중 옥천면 의용소방대장은 “현대식 소방차량의 등장으로 사용되지 않고 보관해왔던 옥천면의 유물인 완용펌프를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기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1871년 일본에서 도입한 완용펌프는 대한제국 당시 왕궁소방대에서 사용한 것으로 6~9인이 인력으로 가동하는 소방장비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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