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새 수돗물 브랜드 ‘金(금)빛水(수)’탄생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오는 8월부터 생산 예정인 PET병 수돗물의 브랜드를 ‘金(금)빛水(수)’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PET병 수돗물의 브랜드를 정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두차례에 걸쳐 공모, 모두 181편이 접수돼 심사를 거쳐 3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사업소는 대중성과 상징성, 독창성 등을 고려해 시민 누구나 부르기 쉽고 친밀감이 가는 이보경 주부(31·고촌읍)가 제안한 ‘금빛수’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2위 우수작은 대곶면 유윤옥씨(31)가 제안한 ‘금빛 맑은수’가, 3위 장려작은 시청 기획담당관실 조성춘 담당이 제안한 ‘김포한강얼~쑤(水)’가 각각 선정됐다.

이씨는 “‘금빛수’의 ‘금빛’은 시 농특산물 통합상표인 ‘금빛나루’에서 착안했으며 시가 황금과 같이 귀중하고 금빛이 나는 시가 되길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선정된 브랜드명에 대해 오는 7월 시상식과 함께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치고 캐릭터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8월부터는 수돗물 PET병 자동화설비 준공식과 함께 ‘금빛수’가 찍힌 350ℓ 규격의 PET병 수돗물을 하루 1만2천개씩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채지인 수도과장은 “고촌정수장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팔당원수를 직접 받아 수돗물을 생산, 질높고 맛좋은 물을 널리 홍보하는데 금빛수가 한몫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