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썰매’ 더위사냥 나간다~

가평 사계절 썰매장 개장 스키·보드 등 ‘겨울 만끽’

‘불볕더위를 시원한 물썰매장에서 식히세요.’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이 조종천 계곡에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터비썰매 및 스키겸용 슬로프를 설치해 새로운 레저욕구 충족과 함께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4억8천만원을 들여 9천780㎡ 부지에 길이 130m, 너비 30m의 중급용과 길이 102m, 넓이 25m의 초급용 등 사계절 슬로프와 무빙워커 등을 설치했다.

 

또 남·여 탈의실, 샤워실, 야외풀장, 그늘막, 휴게소, 식당 등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녹색썰매장은 여름철 물썰매장으로 활용해 관광 수용성 확대 및 건전 여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8일 개장한 녹색썰매장은 국내 최초로 프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스키를 배우거나 타기 어려웠던 어린이나 학생, 일반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스포츠인 스키와 보드를 여름에도 만끽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설원과 동일한 마찰계수를 형성, 겨울스키의 맛을 재현하고 있다.

 

녹색썰매장은 오는 9월4일까지 초보자를 위한 스키아카데미와 중·고생들을 위한 특별활동반을 운영하는 등 스키대중화를 선도한다.

 

이용 요금은 성인 7천700원, 어린이 5천5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10%, 4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이 가능하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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