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취·창업지원 속속 결실
화성시가 결혼이민자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통·번역사 양성교육과정이 교육 수료 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의 통·번역사 양성교육과정을 수료한 레티몽뚜엔, 응엔티홍디엡, 팜티홍푸옹씨 등 결혼이민자 3명이 최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기업체 업무관련 통역에 나섰다.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월25일부터 6월3일까지 결혼이민자 여성 17명을 상대로 모두 18차례 38시간 통·번역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교육과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의회 교수의 통·번역 특강을 비롯해 국제회의 통역, 통·번역 연습, 각 언어권(중국, 일본, 베트남) 번역실전, 무역관련 번역연습 등이다.
참가자 중 교육에 80% 이상 출석한 레티몽뚜엔씨 등 12명이 통·번역사 양성과정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수료자 중 레티몽뚜엔씨 등 3명은 지난달 31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기업체 업무관련 통역에 나서 지역업체들에게 도움을 줬다.
한은주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통·번역사 양성과정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모임을 활성화하고, 화성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속적으로 통·번역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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