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양주시장 종중 부지 18홀 규모 골프장 추진

전임 양주시장의 종중에서 옥정신도시 인근 종중 부지에 대중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양주시에 따르면 ㈜삼우골프솔루션과 임충빈 전 양주시장종중의 임모씨 등은 2010년 10월 컨소시엄형태로 양주시 관내에 대중골프장(18홀)건립과 관련된 주민제안서를 시로 제출했다.

 

제안서에는 율정동 산 2의 16일대 99만4천914㎡의 임씨 종중소유 부지를 계획관리 지역으로 바꾸는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의 결정 안을 담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계획관리지역(11만7천673㎡)과 보전관리지역(37만7천801㎡), 관리지역(3만1천29㎡) 및 농림지역(46만8천411㎡)으로 지정된 곳이다.

 

시는 제안서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올해 1월, 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이를 안건으로 상정하고 입안 여부 등에 대해 자문한 상태다.

 

시는 향후 종중과 사업자 측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입안서가 제출되면 자료를 검토한 뒤 경기도로 도시관리계획 결정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이곳에 대중골프장으로 추진되면 양주지역에는 만송동 레이크우드 골프장과 송추CC에 이어 세 번째 골프장이 된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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