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 한강살리기 967억 투입

전액 국비… 올해안에 3개 지구 자전거도로·하천정비 마무리

양평지역 내 한강살리기 사업 3개 공구(45.1㎞)에 국비 1천억여원이 투입돼 연내 자전거도로 등을 완공, 시민에게 개방된다.

 

9일 군에 따르면 양평지역 한강살리기 사업 3개 공구에 국비 967억원이 투입돼 올해 안에 하천부분, 자전거도로, 산책로, 휴게쉼터 등이 완공될 예정이다.

 

한강살리기 사업은 1공구(26.9㎞, 두물·도곡·복포·덕평·양근리섬·운심·병산·아신·오빈지구), 2공구(9.7㎞, 교평·개군·창대·세월지구), 9공구(8.5㎞, 문호지구) 등 모두 14개 지구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에 올해 안에 3개 지구 내 하천변 산책로, 자전거도로, 휴게쉼터, 체육시설 등이 조성되고 하천환경정비 사업도 마무리돼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특히 숙원사업이던 2공구 창대∼개군지구의 경우 기존 산책로에 자전거도로와 연결을 위한 이포보까지의 연계 필요성을 적극 건의, 회현리∼석장리 구간 연결 교량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1공구 양근리섬 지구에는 섬과 물안개공원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개념의 인도교(폭 2m, 길이 60m) 2개가 신설된다.

 

군 관계자는 “한강살리기 사업을 통한 자전거길과 레저공간 확대로 군민 여가문화 수준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실물경기 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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