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민원 속 시원히 해결해 드려요”

연중무휴 동두천 중앙역 ‘365 민원센터’

법률 상담·제증명발급 등 시민 호응

동두천 중앙역 ‘365 언제나 민원센터’가 바쁜 직장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3일 생연동 경원선 전철 중앙역 하부 공간(46.92㎡)에 문을 연 민원센터는 6개월이 지난 지금 일일평균 20여건의 각종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민원센터는 센터장 1명 등 직원4명이 상주하면서 세무, 환경, 교통, 도시 등 생활민원 상담 및 접수,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가족관계 등 제증명 발급과 단순 민원업무를 대행한다.

 

센터는 또 인터넷과 팩스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마음껏 이용하고 있으며, 800여권의 다양한 도서를 비치해 원하는 사람에게 무료 대출해주는 등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센터는 각종 증명서 등 서류발급이 어려운 공휴일에 민원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설 연휴 가족이 사망한 양주시 주민에게 화장장 이용을 위한 가족관계증명원을 발급해 무사히 장례를 치뤘고, 서울에서 어렵게 사는 할머니의 무료 점심을 동두천 노인복지회관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김주표 센터장은 “처음 센터가 문을 열었을 때 이용률이 저조했는데 지금은 전철을 이용하는 직장인 등이 이곳을 즐겨 찾고 있다”며 “급한 민원을 해결해줬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365 언제나 민원센터’는 연중 무휴로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제증명발급, 무한 돌봄, 무료법률상담 등을 알선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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