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력 업… 포장도 과학
㈜협진아트팩(사장 박영배·포천시 소흘읍)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항균제 은제올라이트(銀Zeolite)를 종이표면에 도포하는 일본 특허기술을 도입해 상품화하는 데 성공, 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항균제를 종이표면에 도포하기 때문에 항균력은 높이고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협진아트팩이 개발한 항균상자 및 식품포장용기는 뛰어난 항균력과 저렴한 비용으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세균에 대한 방어책에 일조하며 종이포장의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종이표면의 항균가공은 언제나 깨끗할 뿐만 아니라 제품이 훼손되지 않는 한 영구적으로 항균력을 발휘할 수 있어 의료 계통뿐만 아니라 과일, 떡, 케이크, 화과자, 치킨 등의 종이 포장용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협진아트팩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일본에서 문부과학대신 표창 과학기술상(기술 부분), 호원과학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항균기술로 알려지고 있다”며 “일본의 병원에서는 2차 감염 예방차원에서 이와 같은 항균대응제품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진아트팩은 최근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저가형 개인위생 수납함과 휴대전화 항균함을 출시한 바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