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 일반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지장물 보상계획 공고 6월까지 감정평가 마무리

삼성전자와 입주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밝혔던 평택고덕국제화지구 일반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29일 평택시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평택시 고덕면 일대에 3천950천㎡ 규모로 조성중인 고덕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지장물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시는 고덕 일반산업단지 지장물에 대해 오는 6월까지 감정평가를 마무리한 후 협의보상을 거쳐 10월에는 미협의된 지장물에 대한 수용재결 절차를 진행해 고덕산업단지가 조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고된 보상내용은 이미 보상이 이뤄진 토지 이외의 지장물건에 대한 사항으로 주택 275동, 공장 28동, 상가 4동, 기타 1천461동으로 전체 소유자는 33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고기간은 오는 6월3일까지며, 열람 장소는 경기도시공사 고덕보상사무소(평택시 이충동 소재)와 평택시 기업정책과에서 가능하고 누락된 사항에 대해서는 이의신청를 통한 추가반영이 가능하다.

 

한편,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2007년 12월 지구지정 후 2009년 9월 토지분에 대한 보상을 시작했으며, 2010년 12월 삼성전자와의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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