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농촌지역의 노동력 부족현상 해소 및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중인 농기계 대여은행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군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콤바인, 이앙기, 퇴비살포기 등 농기계 44종 168대를 농민들에게 임대해주는 농기계 대여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농가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농기계를 하루 1만원부터 13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임대해주고 있다.
농기계 대여은행 운영결과 지금까지 볍씨파종기 46차례를 비롯해 이앙기 110번, 트랙터 118번, 로타리 64번 등 모두 32종 716차례 농기계를 대여해 2천 900여만 원의 임대수입을 올렸다.
특히 트랙터, 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는 군 소유 차량으로 직접 농가까지 수송해주고, 임대해준 농기계가 고장 날 경우 긴급현장출동서비스를 통해 농기계 가동률을 높여 농업생산성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대여은행은 농촌지역의 노동력 부족현상과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로 농민들이 농기계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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