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읍 인구 급증세 용두리에 문화시설 조성

800억 들여 터미널·영화관 등 갖춰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일대에 15만여 ㎡ 규모의 공공문화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조감도>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공도읍 인구가 안성시내 1·2·3동 주민 5만2천여명보다 2천여명이 더 많은 5만4천여명으로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공공문화시설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6년까지 용두리 일원 15만1천920㎡ 부지에 800억원을 들여 터미널과 영화관, 주민복합센터 등을 갖춘 공공문화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재원 마련을 위해 내년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고, 오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을 확보에 나서 도시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부족한 예산에 대해서는 80% 이상의 분양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해 급속히 늘어나는 공도읍 인구 수요에 대처하는 편의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이 같은 도시개발은 시가 유휴 토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도시성장을 도모하고 개발사업을 통한 공도 생활권 내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지역 인프라 구축에 따른 편의시설 확보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며 “철저한 계획 속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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