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원, 양근리에 새둥지

내년 5월 신사옥 완공

양평군은 주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과 양질의 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 5월까지 양평문화원을 건립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양평읍 양근리에 4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천642㎡ 규모의 문화원을 건립 중이다.

 

문화원에는 향토조사실, 문화교실, 다목적실, 전통혼례식장, 식당,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양평문화원은 현재 군민회관을 사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건물이 낡고 업무공간이 협소해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데 적합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문화원은 단독 원사를 갖춰 전통문화 강좌 개설 등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열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선교 군수는 “문화원은 그동안 지역의 뿌리를 찾고 양평만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건립비 40억 원 가운데 부족한 12억 원은 국비나 도비(시책추진비)로 충당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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