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원장 선출 지연에 업무공백 우려
이난우 원장이 지난 14일 사퇴한 이후 여주문화원이 후임 원장을 선출하지 못해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
최근 여주군의회는 여주문화원을 이끄는 이 원장이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 출마 등을 문제 삼아 문화원 예산 9천여만 원을 삭감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문화원 정기총회에서 일부 회원들이 이 원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시는 문화원 사무국장과 간사 급여까지 지급을 중단하자 이 원장은 더 이상 문화원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지난 14일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여주문화원은 이사회를 개최해 사직서를 수리하고 수석 부원장이 잔여임기 11개월을 대행하는 안과 내년 1월 이사회를 개최해 원장을 선출하는 안 등을 논의했으나 결과를 돌출하는 데는 실패해 문화원 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여주군 관계자는 “현재 문화원장 선출에 대한 공모 등을 진행 중이지만 적임자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문화원의 업무 정상화를 위한 최적임자를 찾다 보니 이사회에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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