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토착비리 척결 입찰계약 제도개선

여주군은 21일 “지역 내 건설공사 수의계약 등 ‘토착비리척결’을 위해 입찰계약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행정안전부 수의계약 규정에 따라 2천만원 이하의 건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다음달 1일부터 1천만원으로 하향 조정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계약을 진행키로 했다.

또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계약에 관한 자체 교육을 추진하고 사업부서와 계약부서를 대상으로 수시 감사 및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천재지변이나 긴급한 공사에 대해서는 3~5일 소요되는 입찰공고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의 긴급입찰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김영자 군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제176회 임시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내 건설공사를 수의 계약하면서 일부 공무원과 업체 대표가 학연 지연 혈연 등 내세워 토착세력과 유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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