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도 함께 건강도 함께

오늘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사회와 기업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상생의 투자라고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국내의 기업들이 자사소속 사회공헌활동관련 재단을 포함해 공익법인에 기부하는 자금의 규모와 그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나눔도 함께 건강도 함께”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나눔과 참여를 통해 사회발전을 기여하고자 지난 2005년 3월에 ‘건이강이 봉사단’을 발족, 1만2천여 임직원이 봉사단에 가입해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노력봉사 등 다양하고 폭 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봉사단원들은 저마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도배와 목공기술 등을 배워 불우한 이웃들의 집수리를 하는가 하면, 사물놀이나 여러 가지 악기 연주법을 배워 사랑의 음악을 선물하고, 독거노인을 비롯한 자매결연세대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생활물품 기증, 천안함 사태 관련 장병 및 유가족 위문, 연평도 주민을 위한 물품후원 및 노력봉사 등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활동을 했다.

 

건이강이 봉사단은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사업에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휴일도 잊은 채 어디든지 달려가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도움을 줬다는 긍지보다는 오히려 삶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깨닫는 기쁨을 더 많이 누렸던 것이다.

 

올해에는 사회공헌 브랜드 사업 추진을 위해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한(多~韓) 가족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지난 2009년 9월에 발족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가 4월중에는 50회를 맞이해 의료봉사와 다문화가족을 위한 축제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경인지역본부는 올해 저소득 다문화가정과의 자매결연, 직원과 불우한 청소년간의 학업지원 및 장학제도 운영, 외국어 교실운영 등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건강보험체계를 세우고 선진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국민의 건강한 삶, 사회안전망 구축과 함께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행 활동을 통해 질적·양적으로 성장하며 ‘나눔도 함께, 건강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랑의 불씨를 피우고 있다.

 

이태형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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