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공군사격장 안전구역 확대와 관련, 김춘석 여주군수와 김규창 군의회 의장, 주민대표 등이 국방부와 공군 제 10전투비행단 등을 항의방문, 비행안전구역 확대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대표 등은 15일 오후 2시와 4시 제10전투비행단과 국방부를 각각 항의방문해 “국방부가 지난 해 지자체 동의 없이는 비행안전구역을 확대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아무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안전구역을 확대했다”며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등 관계자들은 “여주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확대방침을 철회하기는 어렵다”며 “올해 배정된 토지수용 보상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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