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중앙역 하부에 실내암벽장 설치

市, 5월까지 설치키로

동두천 중앙역 하부공간에 암벽등반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실내암벽장이 설치된다.

 

동두천시는 10일 동두천중앙역 하부공간에 높이 3.5m 규모의 실내암벽장을 오는 5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치되는 실내암벽장은 지상 1층, 연면적 189㎡ 규모에 높이가 15m 이상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실외암벽장과 달리 실내에 3.5m 높이의 암벽장과 탈의실, 샤워실 등이 구비돼 안전하고 쾌적한 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월 철도시설공단과 전철고가 하부공간 활용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시는 오는 5월까지 실내암벽장을 조성한 뒤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 초보자들이 암벽등반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동두천지역 암벽등반 동호회원들이 암벽(등산)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암벽등반장이 조성되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암벽등반 동호회원들이 구시가지를 찾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암벽등반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철고가 하부 유휴지를 활용해 선진국형 생활체육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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