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설치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된 과속방지턱을 정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설치된 과속방지턱 736개소 중 주 간선도로 등에 설치돼 도로기능을 크게 저하시키는 방지턱 378개소를 철거키로 했다.
그러나 노인보호구역에 설치된 227개소는 존치키로 했다.
또 존치가 필요한 지역 내 방지턱 131개소 중 99개는 높이를 낮추고 나머지 32개는 다음 달 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현장점검 후 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과속방지턱 설치 규정(폭 3.6m, 높이 0.1m)보다 높고, 폭이 좁아 차량주행 때 충격이 심한 곳과 설치 위치가 부적절한 방지턱을 철거하기로 했다.
또 철거된 지역 중 과속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는 가상방지턱 형태로 도색,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기로 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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