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축령·화악산서 채취 한창
가평지역 대금산과 축령산, 화악산 등 유명 산에서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3일 가평고로쇠연합회에 따르면 축령산 대보리 작목반과 명지·화악·연인산 작목반, 하면 운악산, 설악면 유명산, 화야산 작목반 등 15개 작목반에서 오는 5월 말까지 5만8천ℓ의 고로쇠를 채취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농협과 산림조합의 위탁판매를 통해 1억8천만원의 농외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뼈에 효험이 있어 ‘골리수’라고도 불리우는 고로쇠 수액은 단풍나무 일종인 고로쇠나무 몸통에 상처를 내 뿌리에서 줄기로 올라오는 수액을 채취한다.
이 고로쇠 수액에는 마그네슘, 칼슘, 망간, 철분, 당분 등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돼 위장병이나 고혈압, 관절염, 신경통, 변비, 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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