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결혼이민 여성 ‘보육교사 양성교육’ 지원

화성시는 결혼이민 여성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정규직 교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1년 과정의 보육교사 양성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은 9명으로 오는 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주 5일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은 지난 해 10∼12월 보육교사 양성과정에 신청한 100명 가운데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시는 보육교사 양성과정 이수자에 대해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주고, 전원 취업을 보장키로 했다.

 

또 학비 200만원 중 80%(160만원)는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20%(40만원)는 본인부담이다.

 

시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아이를 올바르게 교육시킬 수 있는 보육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많은 결혼이민자 여성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내년에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수혜자의 수를 더욱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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