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지방세 재원 활용 역 축소 문제 LH와 협의” 시, 내달 道에 최종안 제출
김포시는 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재원조달 방안 등 보완대책을 내놓았다.
시는 23일 도시철도 관련 브리핑을 갖고 경기도가 요구한 LH와의 부담금 및 사업계획변경 사전협의에 대해 “시와 LH는 LH부담금 1조2천억원에 대해 잠정 협의를 마친 바 있고, 신도시 내 역사 1곳 축소에 따른 민원 예상도 신도시 토지이용계획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재원조달 방안으로 한강신도시에서 발생하는 지방세 5천925억원의 세입이 연차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4천82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철도 재원 과부하로 인한 주요사업 차질 우려에 대해 신도시 지방세 잔여재원 1천101억원과 신도시 개발부담금 342억원 등 모두 1천443억원의 가용재원을 확보, 공공시설 설치와 기반시설 유지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가능성과 전철 1편성 차량수와 관련,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가 이미 직결돼 있어 기술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해당 기관과 협의를 마쳤으며 인천공항철도 운영계획이 최근 6량으로 확정됨에 따라 6량 정거장 시설규모가 적정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시는 오는 28일까지 서울시와 협의를 완료한 뒤 최종 보완대책을 경기도에 제출, 도가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3월 말까지 국토해양부에 승인 요청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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