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릿길·진입로·공원 등
군포시가 ‘철쭉도시’ 이미지 구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 진입로인 산본IC와 중앙로 가로화단, 보건소 인근 녹지, 금정IC 소공원 등 9곳에 철쭉 10만본을 심을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철쭉동산~용진사~임도오거리~덕고개~갈치호수 간 총 6.7㎞ 구간에 연차적으로 철쭉 10만본을 심어 군포수릿길의 주요 코스로 만들기로 했다.
특히 시는 오는 4월30일부터 15일간 열리는 철쭉대축제에 앞서 현재 자산홍과 산철쭉 등 10만본이 있는 철쭉동산에 야생화와 철쭉 등 6만3천500본을 추가 식재키로 했다.
또 장애인과 유모차 등이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통행로를 확보하고 포토존 의자와 경계목 등 노후화된 각종 시설도 오는 4월 초까지 재정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쭉동산에서 열다가 중단된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와 ‘그림그리기 대회’ 등의 행사도 올 철쭉축제부터 다시 재개한다.
최광홍 공원녹지과장은 “도시 곳곳에서 철쭉을 감상하고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철쭉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철쭉을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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