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11개 도시계획道 속도낸다

136억 들여 내년 말까지 완료… 주민 숙원 사업 해결

양평지역 주민 숙원 사업인 11개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6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내년까지 총 136억7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양평 중2-3호선(양평 제2배수펌프장∼양일고) 610m 전 구간에 대한 개설사업 등 11개 도로 공사를 늦어도 내년 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양평 중2-3호선(폭 15m)은 지난해 220m 구간에 대한 1·2차 공사가 완료된데 이어 지난해 10월 3차 구간 공사가 착수됐으며, 다음 달 남은 구간에 대한 공사가 착수된다.

 

역세권 주변 간선도로인 양평 중2-3 구간이 오는 9월 완공되면 양평역과 주말시장 등을 이용하는 차량과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98억원이 소요되는 용문 중1-2호선(다문교∼방공대대, 길이 780m·폭 20m) 구간도 지난해 9월 종합복지회관∼용문역 구간이 완료된 가운데 나머지 200m 구간(용문역∼방공대대)에 대한 공사가 연말까지 완료되며, 공사비와 보상비 등 부족한 예산 10억원은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키로 했다.

 

또 군은 용문 그린아파트 뒤편 중2-1호선(길이 600m·폭 15m) 구간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작업을 신속히 마무리 짓고, 양서면 양수사거리∼두물머리 1천180m 구간(양서 중2-1호선)도 지난달 편입토지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가 끝난 700m 구간(장례식장∼용담대교)을 우선 착공해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기본계획 및 중앙선 전철 복선화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과 연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박차를 가해 21세기 군이 지향하는 17만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의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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