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죽IC 인근에 대규모 물류단지 2013년까지 조성

안성시는 오는 2013년까지 중부고속도로 일죽IC 인근에 대단위 물류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의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1천200억원을 들여 일죽면 월정리 일대에 물류단지 29만㎡를 오는 2013년까지 조성한다.

 

물류단지는 물류시설과 상업시설 등 유통단지 18만㎡, 녹지용지 4만㎡, 공공시설용지 7만㎡로 구성된다.

 

시는 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이달 중 월정리 인근 29만㎡를 유통형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특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38호선의 일부 구간을 확장하고, 사업 대상지를 연결하는 도로 1개 노선과 물류단지 내부를 연결하는 중로 4개 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물류단지는 중부고속도로 일죽IC와 불과 500m 내에 위치해 낙후된 동부권지역의 경제 자립기반 및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황은성 시장은 “안성지역은 서부권이 급상승하게 발전된 반면 동부권이 수 십년 간 발전이 안되고 있다”며 “이번 물류단지 조성으로 일죽면, 죽산면 등 동부권 일원이 한층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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