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소·돼지 수매 나서

안성시가 구제역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민들을 위해 소·돼지를 본격 수매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에 따른 반경 10㎞ 내 가축이동제한이 최근 완화됨에 따라 3~10㎞ 내에서 사육 중인 소와 돼지를 구제역 백신 접종이 완료된 날로부터 최소 14일 이상 경과한 가축을 대상으로 수매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백신접종 가축의 임상검사와 혈청검사를 통해 수매 대상축으로 결정키로 했다.

 

시의 이번 수매는 법정 위험지역 내 2천700두, 경계지역 3천980두의 돼지로 출하적체 물량이 다소 해소되고 그동안 구제역 여파로 가축 출하가 금지됐던 농가의 자금 회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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