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복도 리모델링… 작품 전시·주민 휴식공간 만들어
김포시청 본관 건물이 미술품 갤러리로 새롭게 탈바꿈돼 시민과 민원인들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최근 본관 1·2·3층 복도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예술인들에게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26일 지역 작가들과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관 로비에서 ‘제1회 시청 갤러리 오픈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장에는 지역 작가들의 그림과 사진, 조형작품 등 총 71점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시는 이번 시청사 갤러리 오픈을 시작으로 개인 및 유명 초대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도 유치하는 등 규모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갤러리 개막으로 그동안 시민회관 전시관에만 의존했던 전시욕구 해소는 물론, 지역문화 예술인들의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이번 공공기관의 문화예술 공간활용은 일선 지자체에서는 보기드문 사례로, 시청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함께 관공서가 갤러리로 다시 태어나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최돈행 문화예술과장은 “감동과 행복이 꽃피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해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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